질문 : 동굴의 비유에서 죄수는 철학자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철학자들은 태생적으로 동굴에서 삶이 시작된 것인가요? 아니면 본인이 자발적으로 동굴 안에 들어간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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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는 태생적으로 동굴에서 삶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태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동굴밖의 삶을 경험한 적 없다고 합니다.
동굴에 비친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는 걸 깨달은 죄수가, 동굴에 비친 현상계가 아닌 실제 세계를 모습을 보기 위해 동굴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의 동굴 밖의 진짜 세계가 이데아입니다.
이때 동굴 밖으로 나온 깨달은 죄수를 플라톤은 진정한 철학자라고 합니다.
문제는...
동굴 밖으로 나온 죄수가 동굴 안에 있는 무지한 죄수들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2차적으로 다시 동굴에 들어갑니다. 이때가 자발적 동굴로의 입장이 되겠죠.
그리고 진실을 말하는 과정에서 동굴 안에 있는 무지한 죄수들에게 맞아 죽습니다.
플라톤은 이때 진실을 깨닫고 동굴 밖으로 나온 후 다시 동굴에 들어가 진실을 전하다가 살해당한 죄수, 즉 진정한 철학자를 ‘소크라테스’라고 말합니다.
소크라테스 사건은 다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플라톤의 국가론의 핵심인 국가는 진정한 철학자가 왕이 되어야한다는 철인정치의 핵심 이론이 형성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