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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글쓴이 : 원장님
작성일 : 19-06-22 11:17 / 조회 : 480

[순자의 성악설 중에서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전제할 때, 그것을 교정하고 순치할 수 있는 외적인 강제력, 다시말해 국가 권력이나 전통적인 제도들이 부각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와 비슷한 견해로 홉스의 리바이어던에 따르면 인간은 본성이 이기적이므로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연상태’ 에서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로 비참하게 살아 갈 수밖에 없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이 리바이어던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대충 정리한 것입니다.)   

문제는 순자와 홉스가 모두 동의할 만한 진술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는 것이고

답을 하기 전에 선생님은 영어선생님이므로 영어에 출제되는 홉스까지는 얘기해줄 수 있지만, 동양사상가인 순자에 대한 논리는 모르므로 순자의 얘기는 생략하고 홉스에 대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이 문제에서의 보기는

1. 인간의 이기적 본성이 사회의 혼란과 무질서를 초래함을 인정해야 한다. [정답]

2. 인간은 공동의 평화를 위하여 국가 권력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지녀야 한다.

3. 통치자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정된 재화의 균등한 분배에 힘써야한다.

    [틀린이] 토마스 홉스의 사회계약설은 4번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절대왕권주의 ‘리바이어던’의 강력한 힘으로 유지되는 왕권주의이므로,

    균등한 분배의 개념은 아직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존 로크와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설인 ‘국가가 국민의 이익을 반할때는 국민은 저항할 수 있다’라는 개념에서

    프랑스 혁명이 도래하게 되고, 그때부터 계몽주의의 시작으로 균등한 분배의 개념이 출현했지만, 이 역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존 롤스의 ‘원초적 입장’에서 ‘무지의 장막’뒤에 가려진 상태에서 상대적 균등분배의 개념이 출현하게 되므로, 균등한 분배의 개념은 한참 뒤의 얘기입니다.


4. 대립적 상황의 해결을 위하여 인간의 본성이 발현되는 자연상태로 돌아가야한다. 

    [틀린이] 홉스는 자연상태에서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연속으로 보았고, 그 투쟁 속에서 인간은 두렵고 비참하고 인간이하의 삶을 살게되므로, 

    구성원끼리 사회계약을 맺어 국가를 성립했다는 ‘사회계약설’을 주장합니다. 이때 국가는 자신의 필요에 의해 국가에 권한을 위임했으므로

    국가가 어떤 잘못을 행한다 하더라도 국민은 국가에 저항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절대왕권주의의 개념인 ‘리바이어던’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후, 존 로크, 장 자크 루소, 존 롤스 등이 다른 개념의 사회계약설을 주장했지만, 모두가 각자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국가가 성립한 후의 사회계약이 잘못되었으니까 계약을 파기하고 자연상태로 되돌아가자는 주장은 없습니다.

    논리적으로도, 계약을 파기하고 자연상태로 돌아가게 되면, 다시 만인의 만인의 투쟁이 시작되므로 자연상태로의 회귀는 옳지 않습니다.

    단, 현상태에서의 사회계약설이 잘못되었다면, 이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국가가 발전하는 것이지, 다시 자연상태로 복귀할 수는 없습니다.


5.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와 규범은 구성원들의 계약에 의해 마련된다.

    [틀린이유] 일단 홉스에 따르면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제도와 규범을 구성원들이 계약하여 국가를 성립하였으므로 홉스에 대해서는 맞는 얘기입니다.

    아마 순자의 사상에서 틀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는 사회선생님께 물어보세요~


여기서 답은 1번이지만  3번과 4번 5번이 왜 틀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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