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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이해못하는데 나라고 이해하겠냐? 선생님의 지식은 딱 수능 국어나 영어에서 나오는 정도의 지식 뿐이야. 선생님도 각 분야의 아주 깊은 지식까지는 없단다. 너의 그 열정은 정말 대단한거같아. 모든 토브의 아이들이 본배워야 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거 같아. 정말 부럽고 그 에너지가 참 존경스러워. 선생님이 그 정도의 깊은 지식에 이르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하지만 최대한 아는 정도까지는 말해줄께.
지금부터는 어디까지나 선생님의 생각이야.
인위선택에 대한 나의 의견이라면... 글쎄. ‘과학은 도덕을 몰라’ 라는 것은 과학의 ‘도덕 중립성’을 이야기 하지. 과학은 ’수단’일 뿐 그 수단을 올바르게 이끌어가는 것은 결국 올바른 목적인 ‘철학’이지. 본격적인 인간(호모사피엔스)가 출현하기전 거의 37~8억년 동안 지구는 자연선택에 의해 점진적으로 진화하게 되다가, 인간이 출현하면서부터 어떻게 알게된건지 ‘선택적 교배’를 통해 유전공학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인위선택을 시작하게 되었어. 어쩌면 인간이 새로운 변종을 만들었다는 것에 신의 영역을 침범한 부도덕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는 변종일 뿐, 새로운 종의 탄생을 말하지는 않지. 어짜피 인간은 새로운 종을 탄생시킬 수는 없으니까. 더 나은 종을 만드는 기술은 엄연히 과학이고 이는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해준 선물일 수도 있겠지. 또한 이는 분명히 ‘수단’일 뿐. 행여나 인간이 이 유전공학을 나쁜 방향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이는 ‘목적’이 올바르지 않은 부도덕한 행위가 될거야.
즉, 유전공학이라는 과학적 수단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지므로, 결국 ‘철학’을 통해 올바른 목적을 이끄는 길 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요약하자면, 선생님은 ‘인위선택’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 이라고 생각해!!!
1000자에 대해서는 수업시간에 다시 얘기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