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브 구문정독어학원 원장입니다.
학원 전체 부모님께 오늘은 ‘토브 장학금 제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토브는 지난 2011년 3명의 학생으로 시작해서 올해 7년차를 맞았습니다. 그 동안 많은 학생들을 만났고 학생들의 성장하는 순간들을 같이 하면서 저희도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들의 사랑과 응원에 대한 보답을 어떻게 되갚을까 고민하면서 3명의 해외 아동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 100명의 해외 아동, 국내 소년소녀가장 50명과 백혈병 어린이 재단, 샘물기독 중고등학교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귀중한 수강료 일부는 매달 많은 소외된 국내외의 아이들에게 소중한 희망으로 제공되고 있으므로 부모님들께서도 후원을 함께 하고 계십니다. 학원 내부적으로는 작년과 올해 중등/고등 정규반의 수강료를 인하하였고, 일부 학생들에게 무료 수업을 제공하였습니다.
이번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좀 더 구체적으로 ‘장학금 제도’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공부하고 싶지만 형편상 사교육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을 제공하는 것 또한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 아닙니다. 토브의 학생들은 모두 공부 열심히 합니다. 그것이 언제나 감사하고 또 자랑거리입니다. 하지만, 형편상 아예 사교육을 시작조차 못하거나, 아니면 중간에 그만두는 아이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이 이런 사정을 학원에 오픈하기 어려우시기에, 저희가 ‘장학금 제도’를 통해 공부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려고 합니다.
장학금은 50%, 75%, 100% 할인 이렇게 3종류로 나누겠습니다. 장학금 대상학생은 원장인 저와 대표, 행정 실장 이렇게 세 명과 부모님만 알게 되며, 학생도, 담임 선생님도 그 누구도 알아서는 안됩니다.
형편이 어려우시면 언제든지 ‘장학금 신청’을 통하여 말씀하시면 상황을 고려하여 함께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다면 열심히 공부하여 훗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도와주면 그걸로 감사한 일입니다.
재원생은 물론 앞으로 입학할 신입생도 해당됩니다. 주위에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는 있지만 형편이 어려워 맘껏 공부를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추천해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전 학원 아이들 모두 동등하게 사랑합니다. 나태해지면 다소 무섭게 야단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마음속으로 아파합니다. 하지만 부모님들께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드려야 할 말은 반드시 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소 불쾌하시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대신 아이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제 능력이 부족하여 다른 건 약속 드리지 못하더라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꼭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신청서는 타기관 장학금 신청서를 참고하였고 홈페이지 ‘토브뉴스’에 있습니다. 작성하기 곤란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셔도 됩니다.